빅 픽처 (The Big Picture)
책에 내용은 벤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는 뉴욕 월가에 변호사이며 사진가가 되기를 어렸을 적부터 꿈꿔온 그런 아마추어 사진가정도 쯤이다. 사랑스런 아이 둘과 사랑스런 아내를 둔 일반적인 시선에서 부러움을 받는 그런 위치에 있다.
그는 남 부러울것없는 집안에 태어나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하겠다며 잠시 잠깐 반항기에 접어들며 그의 아버지와 대립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때문에 아버지가 원하는 대로 로스쿨에 진학, 자신이 되고자하는 사진가가 되기위해 변호사를 그것의 발판쯤으로 생각하는 어쩌면 너무나 뻔한 스토리에 그런내용이다. 하지만 책은 사진가를 꿈꾸는 월가의 변호사 이야기다보니 고가의 사진장비 그리고 암실에서의 인화작업등을 조금은 디테일하게 묘사한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벤 이라는 변호사가 인생에 큰실수를 저지르고 난 후 다른 사람의 삶을 대신살아가며 사진에 집중하고 있을때 그가 찍은 사진들을 묘사하는데 이미지가 없는 글을 내가 상상하기에 충분히 재미있었다.
몬태나에 큰 자연산불이 났을때 소방관들이 불길에 뛰어들어 불길과 맞싸울때 나이든 소방관의 클로즈업 된 얼굴,
거대한 불길때문에 두소방관이 쓰러져 명을 다했을때 동료가 불길속에서 절규하는 모습,
그외 몬태나 작고 어두운 바에서 일하는 지친 여바텐더에 건조한표정, 등
이런 후반부 내용에 나는 많은 재미를 느꼈다.
책에 전반적인 내용은 그리 유쾌하진 않지만 책에 3부에서 벤이 게리라는 사람이 되어 변호사 신분을 잃고 사진가가 된 부분에서 많은 재미를 느꼈다. 변호사였던 벤에 이야기가 사진가가된 부분보다 좀 길다 싶고 지루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벤이란 주인공에 인생이 지루했기에 그렇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자유를 꿈꾸고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즐겁게 하고싶어한다. 어느누군가는 하고싶은일을 하면되지않느냐고 반문또는질문을 할것이며, 어느 누군가는 하고싶은일만 하며 살수없는것이 인생이라 할수도 있겠다. 하지만 책에선 자유를 이렇게 정의했다.
'누구나 자유로운 삶을 꿈꾼다. 그러나 그런 자유, 그 텅 빈 지붕과 마주하게 되면 두려움밖에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유란 끝없는 무의 공간을 바라보는 것과 같으니까. 아무것도 없는 영역을.' - 빅 픽처 내용 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