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919 AM 1:00 - 3:00
바람도 쐴겸 한강을 갔다 .
늦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벤치마다
[우리]같은 사람들이 .... 많.았.다.
서울국제실험영화제와는 전혀 상관없지만
오늘 길에 버스에서 한컷.
국제실험영화제는 제목 그대로 실험적인 영화제인 영상물들을 상영해주는것같다.
종로3가 낙원상가에 4층에 위치한 허리우드극장 이란곳에서 표를 예매하고
존 케이지 스페셜1 : 케이지 실험들 이란 실험영상물을 관람했다.
Tribute to john cage1 : Practices by Cage
영상물에는 4가지 실험적인 영상물들이 있다.
첫번째.
과정으로서의 예술 - Art as Process
캐치44 Catch44_백남준 Nam June Paik
1971.Courtesy Electronic arts Intermix (EAI), New York
USA/Korea | 1976 | Color | 39 min | BetaSP
두번째.
컴퓨터를 이용한 우연성 - Process By Programming
인푼데 루멘 코르디부스 Infunde Lumen Cordibus_브루스 엘더 Bruce Elder
Canada/italy | 2004 | Color | 22 min | 16mm
세번째.
모든것은 아름답다 Everything is beautiful
나방불 Mothlight_스탠 브래키지 Stan Brakhage
USA | 1963 | Color | 4 min | 16mm
네번째.
이것은 예술인가? - Is this Art?
플리커 Flicker_토니 콘라드 Tony Conrad
USA | 1966 | B&W | 30 min | 16mm
내가 본 상영 순서는 첫번째, 네번째, 세번째, 두번째 순으로 영상물을 보았는데
전체적으로 처음 느낀점은 실험영화제여서 인지, 난해했고, 지루했다..
뭐지. 뭐지를 반복하며 무엇을 생각해야하면서 봐야하나라는 의문점을 반복적으로 제시하게했었다.
첫번째 영상물은 [약간 따분(네번째작품에 비하면)]했다.
존케이지라는 사람이 나와 작곡을 하는모습만 30분가량보여주는데
아무 얘기도하지않고 오로지 종이에 음표만 연필로 적는것이다.
그러면서 가끔 나오는 나레이션이 말한다.
"지금은 곡을 쓰고있습니다"
"아직 완성 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아무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존케이지는 탁상위에서 계속 작곡을 한다.
피아노가 아닌
연필과 종이로.
화면은 그에 손과 탁상만을 여전히 보여주며
같은 장면이 반복된다. 그리고 종이와 연필소리 그리고 가끔 나레이션에 똑같은 말소리가
흐르고 끝이난다... 이게 첫번째였다.
하지만 영화를 다보고 생각한것. 제목이 과정으로서의 예술이다.
그리고 제작년도는 1976년이다.
음악을 만드는 과정 . 작곡을 하는과정
음악이란 장르를 결과물이 아닌 그 결과물 이전에 만들어지는 작업
과정을 예술이라 말한다? 단순히?
그래서 과정으로서에 예술? 아직도 잘모르겠다. 앞으로도 잘모를것같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우린 너무 결과에만 집착하며 살아오지않았나 싶다.
어떠한 과정이 였던 그 결과물이 보잘것없으면 땀과노력 창조의 고통마져 폐기처분되는
그런 시대에 살고있고 그런시대를 살아오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두번째로 나온 상영물은
이것은 예술인가? 라는 제목에 영상물이다.
본 영상물이 나오기전에 가까운곳에 의사를 두고 보라는 경고문구가 나온다.
이걸 위트라해야하는지 아님 진심인지는 분간이 안갈때 영상물을 보고난후
의사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했다. 본영상물에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얀화면에 지지직 거리는 소리. 그게 다다.
흑백필름인진 알수없지만 오래된필름으로 촬영하여
아무화면도 보이지않고 과다한 노출로 화면은 온통하얗고
마이크데시벨이 한없이 높아져 지지직거리는.. 그런 영상물이었다.
마찬가지로 영상물을 다보고 생각한 제목.
이것은 예술인가?
난 아니다라고 결론 내렸다.
그리고 세번째로 나온 영상물은.
모든것은 아름답다 라는 제목에 영상물인데.
두번째로봤던영상물에 어떤 나방같기도한 형체에 불빛들이
나왓다. 팅겼다.를 반복하면서 동시에 뷸규칙한 사운드가 나오면서 끝난다.
두번째영상물 이것은 예술인가? 에.
세번째 나방같은것을 붙이고 모든것은 아름답다라...
세번째 영상물도 나에겐 아니었다.
끝으로
네번째 영상물은 컴퓨터를 이용한 우연성이란 제목에 영상물이다.
이건 지금까지 봐온 영상물보다 최근에 제작된 영상물이다.
영상물에 내용은 오래된 필름으로 촬영한듯한 느낌에 영상물이
여러곳을 촬영하고 빠른속도로 반복된이미지와 비슷한 이미지를
번갈아가며 보여주는데 우연성이라기보단 빠른장면변화로 관객을
현혹시키는듯한 느낌이었다. 사실 아주다른 두장면을 빠른속도로 보여줌으로
이해하기전에 그 장면을 미리 이해하게끔 만드는듯한. 예를들어
한 집이있는 주택단지 사진과, 나무가 있는 사진을 빠른속도로 합성시켜보여주면
집앞에 나무들이 있는듯한 모습이 보여진다. 그리고 그 사진과 비슷한
집앞에 나무가있는 사진을 또 빠른속도로보여주며
꼭 우연이다라는 생각을 하게끔해주는 그런 반복전인영상물이었다
그래서 결국 그 다른여러그림이 한그림이 되고 다른한그림이 서로 동화되서
우연성을 만드는것같았다.거짓을 진실로 만들거나 아주다른 무엇을 진짜로
만들수도있겠다란 생각을 하게끔한 영상물이었다.